이채필 "지자체, 저소득층 일자리 위해 협조해달라"
2012-02-24 16:38:37 2012-02-24 16:38:37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일자리가 필요한 청장년층과 저소득층에 대한 취업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6차 고용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부터 미취업 상태에 있는 청년층과 새로운 일자리가 필요한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취업상담·직업훈련 등 취업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담·훈련기간 중에는 취업활동수당을 지급하는 등 취업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자립지원 직업상담사를 자치단체에 확대 배치하는(2011년 48명 →2012년 100명) 등 저소득층에 대한 취업지원도 강화한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용친화적 사회안전망 강화 ▲청장년 내일 희망 찾기 사업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 개선 ▲장시간 근로 개선 등 일자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달부터 시범실시 중인 영세사업장 저임금 근로자의 사회보험제도가 7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다”면서 자치단체의 주도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또,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제도 정착을 위해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 자치단체별 소상공인 지원창구 등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어 "무기계약직 전환계획 수립 및 전환, 복지포인트·상여금 지급 등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실태조사를 실시해 각 기관의 고용개선 실적을 점검ㆍ공개하는 등 비정규직 고용개선 상황을 지속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용정책조정회의는 부처 간, 중앙-지방 간 일자리 현안을 논의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신설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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