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하이트진로(000080)의 각 부문별 사장 3인(관리 이남수, 영업 김인규, 생산 손봉수)이 소통경영에 나섰다.
영업총괄 김인규 사장은 22일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CEO와의 데이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9월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통합 이후 여섯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신입사원부터 부장급 간부까지 그리고 관리, 영업, 계열사까지 다양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CEO와의 데이트'는 수원, 마산, 전주 등 전국을 돌며 진행되는데 지방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에는 서울 건대입구역 주변에서 시행됐다.
이날 행사는 영업일선 담당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지역 지점에 근무하는 사원, 대리급 직원 9명이 함께했다.
참석인원을 한 자릿수로 한 것은 직원 개개인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김 사장은 이들과 함께 많은 대화를 나눴으며 특히, 올해부터 시행된 통합영업과 관련된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점에 대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9월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합병해 탄생한 하이트진로는 시너지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통합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효율적인 통합을 위해서는 임직원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한 하이트진로 사장단은 직원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부터 이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하이트진로 사장단은 'CEO와의 데이트'를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김인규 사장은 "임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생각과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진정한 통합 시너지 효과가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소통을 위한 채널을 다양화해 더욱 많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경영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