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증시는 28일(현지시간)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혼조 양상을 보이던 지수는 장 막판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에 상승으로 가닥을 잡았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2.36포인트(0.21%) 오른 5927.91을, 프랑스 CAC40지수는 12.54포인트(0.36%) 상승한 3453.99를 각각 기록했다. 독일 DAX30지수는 전일 대비 12.36퍼센트(0.56%) 뛴 6887.63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경제지표에 따라 시장이 움직였다. 장중 미국의 내구제 주문이 1월 4% 급감한 것으로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빠르게 냉각시켰다. 직전월인 12월에는 예상보다 높은 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지수는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 보드가 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70.8로 집계,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지수는 낙폭을 축소했다.
국채 입찰에 나선 이탈리아가 이전보다 낮은 금리에 국채 발행을 마무리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이탈리아는 37억5000만유로 규모의 국채발행에 나섰다. 발행금리는 5.50%로 이전 6.08%보다 하락했다. 다만 응찰률은 1.40배로 나타나 지난 1월 1.42배보다 낮아졌다.
자동차주의 흐름은 엇갈렸다.제너럴 모터스(GM)와 푸조-시트로앵은 곧 7%규모의 지분교환 계획을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GM의 주가는 1.13% 내린 반면 푸조는 0.43% 상승 마감했다. GM은 푸조-시트로앵과 전력적 제휴를 추진 중에 있다.
영국 증시에서 건설 업체인 퍼시몬은 호실적 내놓으며 12% 넘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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