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풀리며 하락 출발했다.
28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60.49엔(0.63%) 하락한 9573.44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주택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투심을 위축시키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강등했고,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SD)'로 하향 조정했다.
장 시작 전, 일본의 1월 소매판매가 자동차 판매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공개됐지만, 시장에 큰 영향력은 주지 못하고 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도 커진 상황이다.
업종별로 정보통신업종(+0.57%), 서비스업종(+0.24%)이 상승세 기록 중인 반면, 증권업종, 해운업종, 부동산업종은 나란히 1%대 내림폭 기록 중이다.
통신주는 강세 흐름 보이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KDDI가 각각 1.91%, 1.18% 동반 하락 중이다.
전일 세계 3위 D램 제조사인 일본 엘피다가 도쿄 지방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는 소식은 업계 전반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어드반테스트가 5,80% 하락 중이다.
후지쯔와 토시바도 각각 1.12%, 0.57%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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