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29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업태 세분화와 자사 상표 제품 성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에 대한 정부 영업시간 규제와 신규점포 오픈 규제 등으로 이마트 주가는 7.8% 하락하며 시장수익률은 8.7%p 하회했다"며 "규제는 당분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익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주시에선 휴무일수 월 2회(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로 강요하는 조례를 공포한데 이어 서울시의회에서도 월 2회(일요일이나 공휴일) 의무 휴업일을 지정하는 조례안을 가결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이마트는 창고형(이트레이더스·이마트), 도매형(이클럽), 슈퍼마켓형(이마트 에브리데이)으로 구분되는 업태 세분화로 새롭게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이마트만의 자사상표 제품도 꾸준한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사상표 제품들은 할인점에 성공적으로 전입시킬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자매회사인 신세계 인터내셔날과의 협력을 통해 무인양품, 자라, 유니클로와 같은 세계적인 SPA브랜드와 유사한 성공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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