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천심사 일정 스톱.. 강철규 격노
2012-02-29 17:24:01 2012-02-29 17:24:13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의 공천심사 일정이 잠정연기됐다.
 
공심위 간사인 백원우 의원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강철규 공심위원장이 공심위 내부 논의가 언론에 보도된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강 위원장은 "오늘 기자간담회가 예정돼 있었는데 최고위원회에서 충분한 사전 설명없이 연기·취소한 것은 공당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격노했다.
 
백 의원은 "강 위원장은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마음의 평정심을 찾을 필요가 있어서 시간을 두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내일 공심위가 재개될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며 "오후 2시부터 호남지역 면접이 예정돼 있었는데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강 위원장은 오전 11시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차 공천심사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고위에서 공천심사 의결이 지연되고 있다는 이유로 간담회가 취소됐다.
 
강 위원장은 오후 호남지역 면접 일정을 취소한 뒤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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