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서울 강남을 찾은 외국 관광객중 일본인은 반클리프&아펠과 같은 고가의 쥬얼리를 선호한 반면 중국인 관광객은 에르메스 등 대중적으로 유명한 명품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코리아 그랜드세일(1월9일부터 2월29일) 동안 서울 갤러리아명품관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4 % 성장했다.
외국인 매출 비중 31%를 차지한 중국 관광객의 경우 주된 사용카드인 은련카드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92% 신장했다.
중국인 고객 1인당 평균 구매 단가는 300만원이상으로 명품 브랜드, 화장품에 대한 구매 비중이 높았다.
일본 관광객 매출 비중도 30%을 차지해 외국인 매출 비중에서 중국인과 근소한 매출 비중을 보여 여전히 국내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중국인과 일본인 중심으로 발생되고 있음을 보였다.
특히 코리아 그랜드세일 기간동안 두 나라의 관광객의 선호 브랜드를 매출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일본 관광객은 반클리프앤아펠(1위), 티파니(6위), 고야드(9위), 입생로랑(10위)과 같은 주얼리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고객들은 피아제(5위), 프라다(7위), 에르메네질도제냐(9위), 디올(10위)과 같은 시계 및 대중적으로 비교적 많이 알려진 패션 명품 브랜드들에 대한 니즈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일 광객 선호 10대 브랜드에는 이외에 이비통,에르메스, 까르띠에, 샤넬, 펜디, 구찌 등 5개 해외 명품 브랜드도 동시에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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