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의 서비스업 경기가 3개월 만에 다시 위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4일(현지시간)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에 따르면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지수(PMI)는 48.4로 1월의 52.9에서 후퇴했다. 3개월만에 다시 위축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 서비스업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뜻하지만 반대로 50를 하회할 경우에는 경기가 수축 국면에 위치함을 의미한다.
카이 진 CFLP 부회장은 "춘제 이후, 소매판매와 음식료 소비가 하락했다"며 "이 점이 전체 서비스업 PMI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번 둔화세가 일시적인 원인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이번 PMI 결과를 보고,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통화 긴축 고삐를 완화하는 쪽으로 정책을 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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