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은 5일 호남지역 25개 선거구의 4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경민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어제 심사를 마친 호남지역 25개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박지원, 주승용 의원을 단수후보로 확정했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갑의 신건 후보, 광주 서구갑 조영택 후보의 탈락은 확정됐지만 공천은 보류됐다.
익산시갑에서 이춘석 의원과 한병도 전 의원, 익산시 을에서 전정희 전북대 겸임교수와 조배숙 의원이 맞붙게 됐다.
남원시 순창군에서는 이강래 전 원내대표와 이용호 남원순창지역위원장, 김제시 완주군에서는 김종회 원광대 한의예과 겸임교수와 최규성 의원이 경선을 펼치게 됐다.
신 대변인은 "현역 의원은 호남지역에서 28개 지역구 가운데 13명이 지역구를 옮기거나 탈락했다"며 "6명의 의원이 어제 공천작업에서 탈락으로 확정됐고 무공천 1곳, 6명의 의원은 불출마했거나 이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주 덕진구의 유종일 후보는 수도권 지역에 공천을 하기 위해 덕진 지역에서 후보로 제외했다"며 "재벌개혁의 중직에 맞는 지역구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신 대변인은 "이번 공천의 특징은 많이 젊어졌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창·부안군에서는 김춘진 의원이 최연소 후보자인 강병원 전 청와대 행정관과 맞붙는다.
신 대변인은 전략공천 일정과 관련, "공심위원들이 생업으로 돌아가야하기 때문에 긴 시간 일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며 "가능한한 빨리 전략지역 문제도 그렇고 마지막 작업으로 들어가 이번주를 안 넘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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