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과학, 올해 글로벌 실험기기 리딩기업 도약(상보)
2012-03-05 17:25:20 2012-03-05 17:25:44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한과학(131220)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올해 매출 450억원의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매출 344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30.65% 늘어난 수준으로,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과학은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글로벌 선진 실험기기 업체들과의 공급계약과 업무 제휴를 통해 꾸준한 수출 증대가 예상된다"며 "수출 규모 확대와 함께 지난해 설립된 중국과 싱가포르 현지법인의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큰 폭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과학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현지 실험기기 업체와 조인트벤처 형태의 대한사이언티픽(SEA)을 설립했고, 12월에는 중국 상해에 지분율 100% 현지법인인 올포랩(상해)실험기기무역유한회사를 세웠다.
 
또 최근에는 인도 실험기기 현지 업체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아시아 실험기기 시장에 대한 영향력 강화에 주력해 왔다.
 
대한과학 관계자는 "아시아 실험기기 시장은 미국, 유럽 등 선진 실험기기 시장에 비해 빠른 속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며 "해외 영업력 강화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실험기기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존 제품에 대한 설계품질 제고 ▲신제품 개발을 통한 의료·바이오 분야 제품 라인업 강화 ▲기존 대리점망을 토탈서비스 제공망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재구축 작업 ▲'대한 브랜드(DAIHAN-Brand)' 대리점 운영 등을 통해 고객 중심으로 영업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은택 대한과학 대표이사는 "현지법인 설립, 글로벌 업체 업무 제휴 등 전방위적 사업전략을 통해 실험기기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신규 사업장 안정화와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이익률 감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소된 이익부분은 설비증대, 전문인력 보강 등과 같은 재투자 성격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신규사업장 안정화도 마무리됐고, 올해는 해외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결실이 이뤄지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 성장성의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과학은 지난해에 매출액 344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달성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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