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외환카드 가맹점TF 출범..시너지 확대
2012-03-06 09:17:23 2012-03-06 09:17:44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공동 가맹점 망을 이용키로 하면서 시너지를 창출에 뜻을 모았다.
 
하나SK카드는 외환은행과 신용카드 가맹점 망 이용에 대해 합의하고 이를 위한 테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이번 협력으로 통합 가맹점 마케팅이 가능해졌다. 하나SK카드는 할인점, 백화점, 온라인 등 중대형 가맹점 마케팅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외환은행은 여행, 호텔, 항공 마케팅에 우세하다. 이에 따라 각사의 취약 부문에 대한 상호보완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가맹점 수가 40만개에 불과한 하나SK카드로서는 외환카드 가맹점 망을 공동으로 사용하면 가맹점 추가 모집과 프로세싱에 발생하는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카드의 가맹점 수는 250만개로 하나SK카드보다 6배 가까운 수준이다.
 
외환카드 역시 하나SK카드로부터 가맹점 망 이용에 따른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외환은행과 실무협의, 전산개발 및 테스트 등을 공동으로 진행해 상반기 중으로 외환카드 가맹점 망 이용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신용카드 가맹점 이용 TF 출범은 첫번째 가시적 결과로 양사는 향후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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