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전 개최
2012-03-07 11:05:11 2012-03-07 11:05:26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동서(026960)식품은 '제13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전에서 박정환 9단이 첫 출전 우승을 거두며 입신(入神. 9단의 별칭) 중의 입신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제주 중문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호텔에서 열린 '제13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에서 박정환 9단이 최철한 9단에게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박정환 9단은 대회 최연소 우승(19세 2개월) 기록도 갈아치웠다.
 
첫 출전 우승은 1회 대회를 제외하면 2005년 6기 대회 때 이세돌 9단이 정상에 오른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타이틀 개수를 넷(후지쯔배·GS칼텍스배·KBS바둑왕전·맥심커피배)으로 늘린 박정환 9단은 국내1위 이세돌 9단의 타이틀 네 개(비씨카드배·춘란배·올레배·십단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동서식품 김창수 전무는 "13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 역시, 훌륭한 바둑 기사들의 명승부로 언론과 바둑팬들에게 에게 큰 인기를 끌며 바둑문화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과 같은 사회문화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유수의 기사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바둑 토너먼트 중 하나로 국내 바둑 프로 9단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며 우승하는 기사에게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입신'이라는 명예가 돌아간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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