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수도권 알뜰주유소 10곳으로 늘릴 것"
"때 되면 유류세 인하. 방법과 시기 고민중"
2012-03-07 15:43:30 2012-03-07 15:43:44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7일 "현재 서울에 2개인 알뜰주유소를 10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우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지경부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정사업본부 물류센터와 공공기관 주차장 등에 미니 알뜰주유소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부지를 물색한 결과 10곳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이 주유소들은 직영, 임대 등 여러 형태로 한국석유공사의 주관 아래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현재 371개인 전국 알뜰주유소를 이달 말까지 430곳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홍 장관은 "유류 경쟁체제를 위해 여러 정유회사 제품을 한 주유소에서 팔 수 있도록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규제를 완화하는 것도 고민 중"이라며 "이 문제가 잘 되면 경쟁체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유류세 인하에 대해서는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도 "방법과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며 "유류세 인하에는 시기가 있는데 때가 되면 하겠지만 서민에게 더 혜택이 돌아가는 방법 등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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