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노조, 오늘 오전 8시부터 파업 돌입
"해직기자 복직과 배석규 사장 연임 저지"
2012-03-08 09:19:01 2012-03-08 09:19:11
[뉴스토마토 김원정기자] YTN 노조(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해직자 복직’과 배석규 사장 퇴진’을 기치로 8일 오전 8시 총파업에 돌입한다.
 
YTN 노조는 앞서 지난달 27일부터 사흘 동안 찬반투표를 벌여 찬성률 66%(투표율 86.4%)로 파업안을 가결했다.
 
YTN 노조는 이에 따라 8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남대문로 YTN사옥 1층에 집결해 파업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일 오전 10시 서울 남산타워에서 열리는 주주총회 현장에서 배석규 사장의 연임을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욱 YTN 노조위원장은 파업선언문에서 “지난 3년 동안 YTN은 보도국장 추천제 일방 폐기, 형평성 잃은 보도, 편 가르기와 돌려 막기 인사, 징계 남발과 해직 문제 외면 등으로 구성원 처우가 크게 후퇴했다”며 “이 모든 부조리를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한편 YTN 사측은 일부 간부진이 조합원을 대상으로 '무노동 무임금'을 천명하는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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