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12일 "99% 국민이 함께 잘사는 새로운 시대를 향해 대한민국의 항로를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마무리 발언을 통해 "4월 11일, 내 삶이 바뀌고, 대한민국이 바뀌는 변화, 그 희망을 국민과 함께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주인이라는 것,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한다는 것, 국민의 삶을 진일보시켜야 한다는 것, 이것이 민주당의 원칙"이라며 "무조건 과거를 고집하고, 잘못된 정책을 고집하는 것은 원칙이 아니라, 수구일 뿐"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정치가 바뀐다고 우리 삶이 바뀌겠느냐'는 탄식도 있지만, 저는 확신한다. 정치가 바뀌면, 삶이 바뀐다"며 "지난 4년은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가르쳐줬다"고 했다.
그는 "4월 11일 국민여러분이 국회를 바꿔달라"며 "4월 12일 내 삶이 바뀌는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대한민국은 우리 모두의 나라여야 한다고 믿는다"며 "민생을 파탄내면서 '국익'을 부르짖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모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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