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3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대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재료부문 호조세 지속과 편광필름부문 적자폭 축소 등에 따른 전자재료 사업부 실적 호전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 1분기 매출액은 전자재료사업부 외형성장과 케미칼사업부 실적 선전 등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한 1조 42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전자재료사업부의 수익성 회복과 케미칼사업부의 수익성 개선, 호조를 보이고 있는 패션사업부 실적 등으로 전분기대비 84.2% 증가한 9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3분기 이후 아몰레드(AMOLED)용 공정재료 시장 진출과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 안정성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일모직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OLED용 재료를 중심으로 한 신규사업의 높은 성장성과 전자재료사업부를 중심으로 한 기업경쟁력 강화,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의 안정성 등에 주목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OLED용 공정에 공급되는 도너(Doner) 필름이 올해 3분기 이후 공급될 것이고, 시장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AMOLED용 유기재료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돼 중장기 성장동력원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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