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3일 갤럭시S2에 대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의 업데이트를 진행해 어떤 기능이 추가됐는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글은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기능을 통해 이전 버전인 진저브레드보다 사용자의 편의를 높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ICS를 통해 ▲페이스 언락(Face unlock)' ▲부팅시 미디어 탐색기 미작동 ▲멀티태스킹 ▲잠금상태에서의 카메라·메시지 이용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페이스 언락은 얼굴 인식을 통해 잠금을 해제하는 기능으로 얼굴인식이 계속 되지 않을 시 기존의 핀·패턴 잠금으로 전환된다.
페이스 언락을 사용해본 이용자들은 장갑을 끼었거나 손이 자유롭지 않을 때 사용하면 좋은 기능이지만, 보안에 약하고 밝기에 따라 얼굴 인식률이 낮으며, 비슷한 외모나 사진 등에서 해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데 우려를 표했다.
이와 함께 기존 진저브레드에서 가장 불편했던 부분 중 하나로 꼽았던 부팅·미디어 파일 저장시 미디어 탐색기 작동 부분이 개선돼 부팅이나 미디어 파일 저장시에도 탐색기가 작동하지 않아 속도가 다소 빨라졌다.
또 홈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보기 쉽게 썸네일 형식으로 멀티태스킹창을 제공해 이용자의 작업관리에 편의를 도모했다.
뿐만 아니라 잠금상태에서 불가능했던 카메라 촬영과 메시지 확인이 가능해졌고, 전화 수신시 기존 통화·거절 외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용자들은 "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탑재된 갤럭시 넥서스의 경우 호환이 되지 않는 게임이 있다"며 "갤럭시S2에서 좋은 게임들을 즐기려면 앞으로 게임 호환성을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13일 갤럭시S2의 아이스크림샌드위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출처=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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