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박근혜 역사인식, 나라 망하는 지름길"
2012-03-14 12:01:50 2012-03-14 12:30:38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14일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산업화 발언과 관련, "집권당 대표의 잘못된 역사인식은 나라 망하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은 무려 18년 동안이나 본의 아닌 일들을 자행했다는 것인지 생각할수록 기가 막힌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백배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어설픈 거짓사과로 억울한 희생들을 덮고 가려는 박 위원장의 태도에 깊이 분노한다"며 "유력한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작금의 정치현실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과연 정치인인지 선거꾼인지 헷갈리기만 한다"며 "박 위원장은 산업화시대에 본의 아니게 획득한 재산을 즉각 사회에 환원하고 국민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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