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는 단기급등에 대한 피로감을 나타내며 보합권내 혼조 양상이다.
장 시작 이후 졸곧 보합권 내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며 방향성을 모색중이다.
1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95포인트 (0.24%) 상승한 2049.67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적인 저항에 직면하며 혼조세로 마감한데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피치가 영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하향한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장 초반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기관은 18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개인도 31억원 매물을 내놓고 있고 외국인만이 272억원 사자 대응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50억원대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업종별 등락은 엇갈리는 가운데 전기가스 , 통신 등 내수주가 전날에 이어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 은행업종은 사흘 연속 강세로 1% 전후의 업종상승률을 기록하며 장 초반 가장 탄력적인 움직임이다.
이날부터 한미 FTA가 발효되면서 수혜 기대감에 단기 급등양상을 나타냈던 현대차 3인방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특징적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6포인트 (0.32%) 상승한 540.59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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