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017670)이 자사의 통신망 기술 'PETA 솔루션' 중 하나인 'Advanced-SCAN'을 지난 12일부터 서울 강남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 확대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어드밴스드 스캔(Advanced-SCAN)'이 'PETA 솔루션' 중 하나로
삼성전자(005930)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해 11월 해당 기술개발을 마치고 지난 1월 LTE 망에 적용한 바 있다.
또 이 기술을 통해 LTE 기지국간 신호 간섭을 자동 제어하고 경계 지역의 품질을 기존 대비 약 4배 높여 더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커버리지가 촘촘해져 LTE 품질이 좋아지며, 클라우드 가상화에 따른 트래픽 분산 효과에 따라 LTE 속도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어드밴스드 스캔'으로 수백 개의 LTE기지국을 가상화를 통해 동시에 연동할 수 있어 단위 면적당 인구 밀도가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드밴스드 스캔'을 통해 기지국 사이의 경계지역에서도 통화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VoLTE(Voice Over LTE)로 LTE망에서 음성 통화를 사용할 경우 안정적인 통화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어드밴스드 스캔'을 오는 5월 중 서울 전지역에 적용할 계획이며, 올해 중으로 기타 주요 트래픽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드밴스드 스캔'이 무선 트래픽 폭증 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술이라며, LTE가입자 증가 추세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장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어드밴스드 스캔'의 고도화 작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SK텔레콤 LTE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LTE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고객의 불편함을 예방하고 더 나은 품질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어드밴스드 스캔을 적용하게 됐다"며, "올해 다양한 'PETA 솔루션'을 적용해 구석구석 잘 터지는 최고의 LTE 품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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