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주라고 다 '반짝?' 주가는 '천차만별'
빛샘전자 163%↑..동아팜텍 22%↓
2012-03-22 11:28:22 2012-03-22 11:28:3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 상장한 새내기주들의 주가가 천차만별이다.
 
주가가 공모가보다 3배 이상 상승한 종목이 있는가 하면 공모가 이하로 떨어진 종목도 절반 가까이 된다.
 
22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국내 증시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기업은 7개다.
 
 
이 가운데 현재 공모가보다 높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은 남화토건, 뉴로스, 사람인, 빛샘전자 등 4개다. 이에 비해 동아팜텍, 케이탑리츠, 휴비스 등은 공모가를 하회하고 있다.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종목은 사람인이다.
 
지난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사람인은 21일 종가 1만7150원으로 공모가 5000원 대비 243.00% 급등했다.
 
사람인 주가는 상장 9일째인 지난 5일 장중 한 때 2만5500원까지 치솟으며 공모가 대비 410.00% 상승하기도 했다.
 
21일 상장한 빛샘전자의 상승세도 거침없다.
 
공모가 4400원의 2배인 88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빛샘전자는 이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빛샘전자 주가는 1만1600원까지 치솟아 공모가 대비 163.64% 급등했다.
 
이밖에 남화토건과 뉴로스도 상장 이후 21일까지 각각 공모가 대비 72.33%, 41.18%씩 상승했다.
 
반면 케이탑리츠는 지난 1월말 상장 이후 30% 가까이 하락했다. 5500원에 공모를 진행했던 이 회사는 공모가대비 50원 높은 5550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하지만 21일에는 3955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공모가 대비 28.09% 낙폭을 기록했다. 상장 이후 공모가보다 낮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는 종목 가운데 낙폭이 가장 크다.
 
올해 첫 상장사였던 동아팜텍도 기대에 못 미치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21일 이 회사 주가는 공모가 2만4000원보다 18.96% 낮은 1만9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45% 높은 3만5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상장한 지 석 달을 채 못 넘기고 공모가 아래로 떨어진 셈이다.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유일한 상장사인 휴비스도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공모가 1만2200원 대비 21일 종가는 1만100원으로 17.21% 밑돌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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