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올해 영업이익 31.3% 감소..'보유'-동부證
2012-03-26 08:42:19 2012-03-26 08:42:5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부증권은 POSCO(005490)에 대해 미래 철강 수요가 기대되는 지역을 선점하기 위해 해외 상/하공정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이는 업계 구조변화에 대응한 투자의 씨앗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 43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채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 올해 POSCO는매출 36조7000억원, 영업익 2조9000억원, 순이익 2조77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3.7%, 31.3%, 15.3% 감소한 수치"라고 전했다.
 
이채호 연구원은 "이익 역성장의 주 요인은 중국 철강 수요 둔화와 지역권 공급 증가로 철강재가격이 하락하면서 마진을 축소시킬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올해 철강재 평균가격이 하락하며 산업 절대이익이 역성장하는 헤게모니 상실 구간"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내수 열연시장 공급과잉 전환으로 산업 내 경쟁이 심화되는 점, 산업 다운사이클 시 포스코의 주가 민감도가 가장 높다는 점에 의거해 업종 평균 PBR 대비 15% 할증 이상의 프리미엄을 부과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단 POSCO가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에서 상공정 신설을 진행 중이며, 인도, 멕시코, 중국, 터키, 베트남에서 하공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은 재도약을 기대하게 한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김용훈 기자 yonghun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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