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프로그램의 매도세에 2010선에서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26일 오후 2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61포인트(0.57%) 하락한 2015.2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27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08억원, 764억원 매도 물량을 내놓으면서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253억원 순매수가 나오고 있지만 비차익거래에서 724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총 470억원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87%), 기계(1.87%), 화학(1.71%), 은행(1.55%), 철강·금속(1.5%) 등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통신업(1.16%)과 건설업(0.97%), 보험(0.62%), 전기전자(0.25%) 등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G화학(051910)(4.76%)이 1분기 실적 부진 전망과 배터리 사업부 분사설에 또다시 휘말리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사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9000원(0.71%) 오른 12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NHN(035420)이 오픈마켓형 서비스인 N샵 출범과 이날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강연에서 언급되는 등 시장 기대에 힘입어 3.45%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전거래일보다 3.08포인트(0.58%) 하락한 524.39를 기록 중이다.
4·11 총선을 앞두고 SNS를 통한 선거운동이 활발해진다는 기대감에 SNS 관련 테마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85원 오른 114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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