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주가상승 모멘텀은 살아있다..'매수'-한국證
2012-03-28 08:20:40 2012-03-28 08:21:01
[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두산(000150)이 1분기를 기점으로 나타난 실적 턴어라운드와 자산 매각을 통한 현금유입 등 주가상승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두산의 자체 영업실적이 모트롤과 전자부문의 업황부진으로 우려를 낳았으나, 1분기를 기점으로 실적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최근의 주가조정은 좋은 매수기회라고 분석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의 주가는 자사주 소각 발표 직전 6개월간 24% 상승하는 견조한 주가흐름을 이어왔으나 소각발표 이후 차익실현과 두산건설 증자 루머 등으로 인해 고점대비 14% 하락했다"며 "특히 일부 투자자들은 자사주 소각발표를 계기로 두산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해 비중을 축소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1분기 자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전자사업부의 실적개선을 통해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331억원을 실현할 전망"이라며 "모트롤이 3월을 기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향후 실적을 밝게 한다"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긍정적인 실적흐름이 2분기 이후 가속화돼 2012년 자체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163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두산이 보유중인 비핵심 자산인 두산동아와 두산생물자원이 우선적으로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 자산구조조정의 활성화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도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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