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TV업체, 질적 도약 국면 진입..LG電 등 주목-키움證
2012-03-28 08:45:57 2012-03-28 08:46:18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키움증권은 28일 국내 TV업체들이 질적 도약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에 따라 LG전자(066570)삼성전기(009150)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TV 업체들이 보수적 전략으로 선회한 데 따라 국내 TV업체들의 반사이익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이 3D TV와 스마트 TV를 앞세워 프리미엄급에서 약진한 결과로 글로벌 TV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이 주도권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요 부품의 공급과잉에 따라 TV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이 강화된 것도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김 연구원은 “평판TV 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주요 부품의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부품 가격의 안정화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LCD모듈의 경우 패널 업체들의 심각한 공급과잉, 절대적으로 낮아진 패널 가격 등을 배경으로 구매 조건이 우호적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FPR 3D의 선도적 지위를 앞세워 프리미엄 브랜드로 정착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이는 LG전자(066570)와 삼성전자TV 선전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업체인 삼성전기(009150)를 투자 유망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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