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애플리케이션 등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해 누구나 유플러스 박스(U+Box)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플랫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를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
오픈 API란 직접 응용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공개된 기술이다. 국내에서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의 API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외부 개발자와 개발사는 U+Box의 클라우드 기능을 조합한 서비스는 물론, 국내외 외부 사이트와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능들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U+Box의 오픈 API를 이용해 페이스북 등의 SNS에 있는 사진·동영상 콘텐츠를 U+Box에 업·다운로드하고 지인과 파일을 공유하거나 사진을 인화하는 등의 기능을 외부 서비스에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특히 개발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특성상 고객의 콘텐츠 저장공간 제공을 위한 스토리지 구축 비용과 운영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김주영 LG유플러스 클라우드사업팀장은 "이번 API 오픈을 계기로 U+Box의 클라우드 기능을 활용한 개발자들의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 API는 U+Box(www.uplusbox.co.kr) 홈페이지 내의 '오픈 API' 메뉴에서 이용신청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나 iOS 기반의 스마트폰 및 웹(Web)환경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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