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9일
아세아시멘트(002030)에 대해 메탈실리콘사업 진출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이날 박종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아세아시멘트는 말레이시아에서 2014년부터 연간 3만5000톤 이상 메탈실리콘을 제조•판매할 예정”이라며 “현재 메탈실리콘의 가격을 감안하면 약 1127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35.1%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전했다.
아세아시멘트가 그동안의 보수적인 경영에서 벗어나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재산업으로의 진출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변화라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메탈실리콘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규석광산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으로 소재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아세아시멘트의 큰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 동안 아세아시멘트는 주력사업의 성장성이 없어 우수한 자산가치에도 불구하고 만년 저평가를 받아왔지만 올해부터는 시멘트가격 인상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메탈실리콘 사업 진출로 성장성을 확보해 기업의 질적변화와 함께 주가도 재평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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