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두산(000150)이 대중소기업 공생발전을 위해 비계열 독립 중소기업의 사업참여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산은 경쟁입찰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발주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우선적으로 상장사에 대해 2분기부터 시스템통합(SI)·광고·건설·물류분야에서 경쟁입찰을 점진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하반기 이후부터는 일정 규모 이상의 비상장사에도 이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경쟁입찰을 확대할 분야로 시스템통합(SI)의 경우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과 연계가 약한 신규개발 프로젝트와 설계·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구매, 광고의 경우 매장광고와 홍보물, CI관련 제작물, 건설의 경우 공장과 교육·연구시설 이외의 건설, 물류는 소량 특송화물과 택배운송 등이다.
하지만 회사 영업기밀, 보안과 밀접한 연관이 있거나, 긴급한 사업 추진,생산성과 품질의 저하 등 경쟁입찰의 실익이 없거나 비효율적인 경우는 제외하기로 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적합한 사업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이들이 직접 발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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