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 회복?..CPI 5개월來 첫 '플러스'
실업률, 가계지출도 전망보다 좋아
도쿄 근원 CPI 0.3%↓ 디플레 우려 탈피 판단 일러
2012-03-30 09:35:40 2012-03-30 09:35:5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경제가 오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주요 외신은 일본의 지난달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0.1%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사전 전망치이자 지난달 기록한 0.1% 감소에서 소폭 오른 수치로 다섯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전력과 교통 관련 비용의 증가가 CPI 상승의 주된 요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번달 도쿄의 근원 CPI는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가 디플레이션의 우려에서 벗어났다고 보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본은행(BOJ)는 지난달 자산매입기금을 10조엔 증액하면서 "물가상승률이 1%대에 접어들 때 까지 통화 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란 의견을 밝혔다.
 
함께 발표된 실업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진 4.5%를 기록했으며 2인 이상 가구의 가계지출 역시 2.3% 증가하며 사전전망치인 0.2% 감소를 상회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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