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와 프로그램 매도세에 등락을 거듭하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6포인트(0.09%) 2016.1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사흘째 '사자'를 이어가며 각각 267억원, 561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821억원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16억원, 비차익거래 508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돼 총 62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1.1%), 운송장비(0.68%), 금융업(0.54%), 제조업(0.23%) 등은 하락 중이고, 의료정밀(2.72%), 전기가스업(1.53%), 건설업(1.24%), 의약품(1.22%), 화학(1.09%)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사흘째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날보다 1만6000원(1.25%) 하락한 126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정운찬 전 총리가 동반성장위원장직을 내려놓으면서 '대선출마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관련된 테마주가 급상승하고 있다.
정 전 총리와 친분관계가 부각되고 있는
디아이(003160)는 이틀째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박원호 대표의 아들 가수 싸이의 결혼식에 정 전 총리가 주례를 맡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9포인트(0.78%) 상승한 518.20을 기록하고 있다. 아흐레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안철수 대선 출마 기대감에 사흘째 상승세를 몰아가며 단번에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섰다. 현재 전날보다 9500원 오른 11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5원 하락한 113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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