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키움증권은 2일 한진해운에 대해 추가운임 인상과 함께 3분기 대규모 성수기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예상을 웃도는 큰 폭의 운임 인상을 통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대부분의 업체가 적자 규모를 만회하지 못하고 선박 금융도 여의치 않아 수익성 확보를 위한 선사들의 적극적인 공급 조절이 지속될 것"이라며 "단기간에 차입금이 감소하기 어렵지만 사선 비중 증가는 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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