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지역경제를 이끄는 힘은 기업의 힘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 광주지역 광(光)산업 관련 중소기업 현장 방문에 나선 박재완 장관은 광주 테크노파크에서 가진 중소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광주지역의 2010년 지역내총생산(GRDP)는 24조4281억원으로 전국의 2.1%며 광역시 중에 2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힘은 기업의 힘에 달려있다"며 "단순하지만 가장 확실한 진리를 다시 되새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지역은 광산업 관련 우수 중소기업 육성의 성공 경험과 유기적인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으로 기술혁신의 토대가 마련돼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연구개발(R&D) 특구 지정을 최대한 활용하고 광주 테크노파크, 광주 과학기술원 등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한다면 광주가 많은 유망 중소기업의 산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중소기업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광주, 전남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뛰어 넘어 적극적은 국내외 진출이 필요하다"며 "균형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장관은 "정부도 지역경제 육성을 위해 행정구역 단위의 분산투자나 산술적 균형을 위한 지원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찾아 창업기업, 연구원·대학생 창업자들과의 대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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