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분기 실적 모멘텀 최대 전망-HMC證
2012-04-03 08:27:38 2012-04-03 08:28:05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HMC투자증권은 3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2분기 실적 모멘텀이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곡물가격의 단기 강세가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특히 투입원가 하락이 100% 반영되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1602억원으로 실적 모멘텀이 최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심양 생산시설의 물량 출회(하반기 예상) 이전인 상반기까지 라이신 가격이 현 수준의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2분기 마진 확대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또 중국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은 경제성장에 따른 육류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기업형 축산 확대에 따른 사료용 아미노산 수요 확대 등으로 평균 대비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법인의 3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36.5%로 예상되며 핵산 증설과 판가 하락에 따른 경쟁사들의 채산성 악화가 경쟁사의 추가적인 감산으로 이어질 경우 판가 상승 가능성 역시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