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030200)가 서울 관악구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에서 서울시와 '정보소외계층의 스마트 기술 활용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MOU에는 이길주 KT 홍보실장과 황종성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KT는 이번 달부터 노년층과 장애인, 결혼 이민자 등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실시하며, 하반기부터는 초등학생 대상으로 '건전한 스마트기기 사용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보화 무료 교육은 11월까지 서울시의 36개 정보화교육시설에서 KT의 IT 전문 지식 기부단체인 IT서포터즈의 진행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KT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의 활용교육을 노년층·시각장애·청각장애·외국인·아동 등 대상에 따른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하며, 총 5500명이 이번 교육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주 5일 수업 시행에 따라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건전한 스마트기기 사용교육' 시범 프로그램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4개 학교를 선정해 총 1200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길주 KT 전무는 "자본주의 4.0시대에는 기업들의 자사의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안되며, 나눔과 배려를 통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며, "KT는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IT 지식나눔 활동을 진행해 모바일 정보격차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T와 서울시는 4일 ‘정보소외계층의 스마트 기술 활용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원준 데이터센터 소장, 최성중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회장, 황종성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 이길주 KT 홍보실장, 곽희성 KT IT서포터즈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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