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기업 협력업체 대상 '경영닥터제' 발대식
2012-04-05 06:00:00 2012-04-05 06:00:00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5일 서울 여의도 KT빌딩에서 삼성전자(005930), SK텔레콤(017670),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등 19개 대기업 동반성장 담당임원과 이들 기업의 44개 협력업체 대표, 전경련 경영자문단 자문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제1기 경영닥터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영닥터제'는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 해소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이 추천한 협력 중소기업에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중장기 경영자문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IT·전자부문 16개사(36.4%), 조선부문 9개사(20.1%), 건설부문 8개사(18.2%) 등의 협력업체가 참여했으며, 희망 자문분야는 '경영전략'(41.0%), '원가절감 및 생산·품질 향상'(30.0%)이 가장 많았다.
 
전경련은 협력업체의 경영여건과 기업에 정통한 자문위원을 각각 멘토로 선정해 앞으로 6개월 동안 협력업체의 경영진단과 종합적인 처방을 제시하는 비상근 고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정병철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이사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건강한 기업생태계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으로 커나갈수 있도록 자생력을 높여 주는 게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대기업, 협력업체, 전경련 경영자문단이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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