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토마토는 카카오톡 대화형 플러스친구에 증권통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플러스친구란 이용자가 관심 있는 기업, 연예인, 단체 등을 친구처럼 등록해 관련 정보를 메시지 형태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대화형’이란 실시간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까지 가능하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사례로 인공지능로봇과 이야기하고 말을 가르칠 수 있는 대화서비스 ‘심심이’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심심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유명 어플로 이번에 증권통과 함께 대화형 플러스친구에 입점했다.
증권통 역시 심심이와 대화하듯 이용자가 메시지를 보내면 그에 맞는 정보를 답변으로 주는데 기본적으로 코스피, 코스닥, 선물, 다우, 나스닥, 니케이, 상하이종합 등 주요 주가지수와 달러·유로 환율이 제공된다.
더 나아가 이용자들은 원하는 주식 종목에 대한 정보까지 받아볼 수 있다.
종목명이나 종목코드를 메시지로 전송하면 현재가, 고가, 저가, 시가, 상한가, 하한가, 거래량, 액면가 등이 노출되며, 추가로 더 세부적인 정보를 보고 싶으면 각기 내용이 담긴 번호를 누르면 된다.
일별시세는 1번, 거래원 2번, 외인·기관 동향 3번, 뉴스 4번, 공시 5번, 리포트 6번, 기업정보 7번, 재무상태 8번, 전문가 진단 9번, 지수 10번 등이다.
이토마토는 “일종의 맞춤형 서비스이기 때문에 포털 검색보다도 훨씬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투자전략을 세울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증권통은 ‘아이튠즈 리와인드 2011’에서 ‘올해의 경제 애플리케이션’으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은 위상을 확보한 모바일 어플이다.
따로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종목시세를 확인할 수 있으며, 깔끔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채용해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이토마토 관계자는 “카카오톡과의 제휴로 더 많은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