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취업자수 5개월만에 최저치 기록
2012-04-06 21:59:42 2012-04-07 15:11:24
[뉴스토마토 이상원 기자]지난 3월 미국 고용지표가 실망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비농업 취업자수의 경우 20만면에도 못미치는 등 5개월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실업률 지표는 8.2%로 조금 개선됐다.
 
미국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지난달 미국 비농업 취업자수가 전월대비 12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만에 가장 저조한 실적으로 시장에서 예상한 20만3000명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앞서 지난 1월 취업자수는 28만4000명에서 27만5000명으로 하향조정됐고, 2월 취업자수는 22만7000명에서 24만명으로 늘어났었다.
 
3월 민간부문 취업자수도 12만1000명이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1만8000명을 역시 크게 밑돌았다. 지난 1월의 23만3000명에 비해서는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그러나 제조업 부문 일자리는 3만7000명 늘어나 시장 예상치인 2만명, 2월 수치인 3만1000명을 웃돌았다.
 
또 지난달 실업률도 8.2%로,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인 8.3%보다 좋았다. 지난 2009년 1월 이후 3년 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3월중 노동시장 참가율은 63.8%로, 지난 2월의 63.9%보다 다소 낮아졌다. 평균 시간당 소득은 0.2% 증가해 2월의 0.3%보다 소폭 줄었고 평균 근로시간은 34.5시간으로, 2월의 34.6시간보다 줄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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