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키움증권은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최근 주가의 가파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이익 전망 상향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예상을 초과하는 입국자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출구 수요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고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강한 수요회복은 올해부터 임대료 증가율이 둔화되는 데 힘입어 강한 영업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강한 수요회복과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하반기에도 예상을 초과하는 실적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면세점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6.7%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 힘입어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5% 증가한 16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내년과 2014년 인천공항 임대료 역시 증가가 제한되며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은 각각 34%, 25% 성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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