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이익모멘텀은 올해 3분기가 정점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가는 그에 선행해서 조정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150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임돌이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연속으로 분기별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 대비 7000억~1조원 이상 상회하는 실적은 연속 시현중에 있다”며 “분기 이익 증가 모멘텀이 둔화되기 전까지는 상승 추세가 유효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익 모멘텀은 3분기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여 주가 조정은 2~3분기 사이에 올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 5조8000억원, 2분기 6조3800억원, 3분기 7조500억원을 기록한 뒤 4분기에는 6조89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주가 조정은 4~5개월 선행해 2~3분기 사이의 어느 시점에 올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공교롭게도 이 시점은 3분기로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5 출시 기대 시점과 일치해 주가는 아이폰5 출시에 선행해 2분기~3분기 사이에 자연스러운 주가 조정의 시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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