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유로존 위기감이 다시 부각되고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했던 영향으로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채권시장은 강세로 마감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낮은 3.50%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도 전날보다 0.04%포인트 내린 3.65%와 3.91%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 역시 전날 대비 0.04%포인트 낮은 3.45%로 거래를 마쳤다.
회사채 AA- 등급 3년물은 전날대비 0.04%포인트 내린 4.27%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5틱 오른 103.99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1만1686계약 순매수하며 강세장을 주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1338계약, 138계약 순매도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날대비 0.01%포인트 내린 3.54%로 마감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 고용지표 부진에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됐고, 국내 생산자물가지수도 2%대를 보이며 강세로 출발했다"며 "오후에도 증시조정 영향과 외국인 국채선물 대량 매수로 강세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