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KDB대우증권은 12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방어주로 손색없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3000원을 유지했다.
KDB대우증권은 "삼성화재의 지난해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2119억원으로 기존 2024억원을 충족할 것"이라며 "일회성 손실이 중첩됐던 지난 분기 부진에서 탈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월 실적이 계절성과 연차보상금 지급 등으로 인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3월 실적은 정상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비율 및 손해율의 정상 회귀와 삼성전자 배당금 인식 등으로 투자이익이 개선점이 배경이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자동차 보험에서는 요율 인하(2.2%p 인하 4월부터 적용)와 마일리지 보험 도입 등으로 2011회계연도 대비 상승 압력이 작용하고 장기보험에서도 갱신의 진전과 재물보험의 위험손해율 상승 압력 등으로 소폭 상승할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지난해 7월 폭우피해에 의한 자보 손해율 상승과 일반보험에서 태국 홍수 피해 등 일회성 손실이 컸기 때문에 2012회계연도 경상적인 손해율이 상승하더라도 보험영업상의 감익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삼성생명과 달리 삼성전자 등의 지분가치 증가도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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