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키움증권(039490)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35%감소해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74억원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전망치 295억원과 시장컨센서스 329억원을 각각 7%, 17%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감소와 이자수익 정체 때문"이라면서 "거래대금 부진이 지속된 4분기 시장 상황도 우호적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새로운 채널 MTS의 약정이 4분기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며 "키움증권의 2월 MTS 약정은 11조원으로 전체 온라인 약정의 16%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의 주가는 시장 전망 개선과 꾸준한 이익모멘텀에 힘입어 키움증권의 주가가 FY12 PBR 1.7배로 증권업종 평균 1.0배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