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고속철도용 고내열 권선 개발
5월부터 현대로템에 공급.."수입대체 효과 기대"
2012-04-12 11:49:18 2012-04-12 11:49:36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S전선은 견인 전동기용 고내열 권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오는 5월부터 현대로템이 한국철도공사에 공급하는 전기 화물열차에 장착될 예정이다.
 
견인전동기는 발전기나 고압케이블에서 공급되는 전력을 받아 차량을 주행하도록 하는 장치로 전기 열차와 전기차의 엔진으로 사용되며, 권선은 코일형태로 전자기기 내부에 장착돼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권선은 우주선, 항공기, 차세대 고속철도 차량, 자기부상열차, 전기열차 등 고열이 발생하는 교통수단과 전기 기기용 모터에 적용 가능하다"며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 신규 시장 진출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현재 권선 생산은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유럽 업체들이 독점하고 있으며, LS전선은 자동차 전장과 가전제품, 산업용 제품에 중점을 두고 추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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