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택배시장 점유율 1위인 대한통운이 CJ그룹에 편입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전망에 택배주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12일 오후 1시44분 현재
대한통운(000120)은 전거래일보다 1400원(1.91%) 상승한 7만4700원에 거래되며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CJ(001040)는 전거래일보다 800원(1.01%) 상승한 8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한진(002320)은 전거래일보다 500원(2.44%) 하락한 2만원을 기록 중이다.
택배업계 1, 2위를 점유하고 있는 대한통운과 CJ GLS이 한솥밥을 먹게 되면서 택배업계도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통운은 CJ그룹에 편입되면서 외형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자산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대한통운 중심으로 사업 재편과 해외진출
이 공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반대로 한진은 대한통운과 CJ GLS가 시장점유율 32%를 차지하게 되면서 택배운임을 올리기가 어려워졌다는 판단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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