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13일 국내증시에는 북한의 로켓발사 소식에 명암이 엇갈린 종목들이 속출했다.
로켓발사가 실패했다는 소식에 방위 산업 관련주들은 일제히 주저앉았고, 불확실성 해소라는 이유로 남북경협주들에게는 호재가 됐다.
◇북한 로켓 발사 실패..방산주 '급락'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가 실패로 돌아갔다는 소식에 방위산업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금일 오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발사한 지 수분후에 여러조각 분리돼 추락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미국 CNN 역시 "광명성 3호가 대기권을 돌파 못하고 추락했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실패한 것 같다"고 전했다.
◇불확실성 해소..남북경협株 '강세'
북한의 로켓발사가 실패로 끝났다는 소식에 남북 경협주는 급등했다. 오히려 북한 리크스등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한 것.
◇한명숙 사의 표명..민주당 테마株 '부상'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을 사퇴했다. 이에 따라 문재인, 손학규, 이해찬, 김두관 등 민주통합당 정치인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기록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오늘 대표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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