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식출범 직전 5000가구 대분양
2분기 대림·현대·호반 등 일반분양..1순위 마감 `러시`
2012-04-15 07:11:00 2012-04-15 07:11:00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올 7월 공식출범을 앞두고 있는 세종시에서 출범 직전 2분기에만 5000가구에 가까운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세종시(편입확정지역 포함)에 공급되는 물량은 총 4976가구로 모두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올해 초 세종시는 겨울철 비수기임에도 불구, 잇따른 청약 호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월 ‘세종 엠코타운’의 경우 평균 12.5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고, 비슷한 시기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 1차’도 평균 13.24대 1의 경쟁률로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완료되는 등 청약이 시작되기 무섭게 마감행진을 나타내고 있다.
 
오는 7월 1일 출범을 앞두고 있는 세종시는 9월 국무총리실을 시작으로 연내 6개 중앙부처와 6개 소속기관이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분기 물량은 출범 직전 분양인데다, 실거주에 적합한 중소형 비중도 높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팀장은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청약흥행이 이어지면서 분양시장의 ‘블루칩’으로 자리매김, 지방분양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봄철 성수기가 시작된데다 부처 이전이 가시화되면서 이주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청약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부동산1번지(www.speedbank.co.kr)에서는 올 2분기 세종시(편입확정지역 포함)에 공급되는 주요 단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주요단지 소개다.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에서 ‘세종 e편한세상’의 청약 일정을 진행 중이다. 사업지는 오는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로 편입이 예정돼있다. 총 983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기준 84~152㎡로 구성된다. KTX 오송역과 경부고속도로 청주I.C가 인접해 있다. 또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오송생명과학단지가 가까이 위치해 있다.
 
◇세종시 1-4생활권 M1블록 모아주택산업
 
모아주택산업은 5월경 세종시 1-4생활권 M1블록에서 ‘세종시 모아엘가(M1블록)’의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총 407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59㎡의 단일형으로 구성된다. 같은 시기 1-4생활권 L4블록에서는 ‘세종시 모아엘가(L4블록)’ 193가구가 공급된다. 중앙행정권역과 가까워 세종시 주요 시설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또한 방죽천 조망권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세종시 1-3생활권 M4블록 중흥건설
 
중흥건설은 오는 4월 세종시 1-3생활권 M4블록에서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 2차’의 분양에 나선다. 총 1371가구의 매머드급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84~110㎡로 구성된다. 세종시 행정복합지구(1-5생활권)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공공기관은 물론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또한 원수산, 제천천 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세종시 1-4생활권 M7블록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5월경 세종시 1-4생활권 M7블록에서 ‘세종시 힐스테이트’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총 876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기준 84~99㎡로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지 우측으로 중심행정타운이 인접해있어 출퇴근이 매우 용이할 전망이다. 또한 근린공원 및 호수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1-2생활권 L2블록 호반건설
 
호반건설은 세종시 1-2생활권 L2블록에서 ‘세종시 호반베르디움(L2블록)’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총 478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기준 60~85㎡로 이뤄진다. 같은 기간 1-4생활권 M6블록에서는 ‘호반베르디움(M6블록)’ 668가구가 공급될 예정. 세종외고, 과학고 등의 학군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중심행정타운이 가깝다. 또한 근린공원도 가까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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