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토면적, 여의도 면적의 40배 증가
국토부, '2012년 지적통계연보' 900개 기관 확대 배포
2012-04-16 11:16:19 2012-04-16 11:16:51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올해 우리나라 국토면적이 지난해보다 여의도 면적의 40배가량 늘었다.
 
16일 국토해양부가 발간한 '2012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토면적은 2010년에 집계된 10만33.1㎢보다 115.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 2.9㎢)의 40배에 달한다.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DMZ)의 토지대장 복구로 94.1㎢ 토지가 새로 등록된 영향이 크다.
 
전국의 100개의 섬 가운데 가장 넓은 지역은 제주도(1833㎢)로 조사됐다. 가장 작은 섬은 경남 통영시 용초도(3.4㎢)로 1위와 539배 차이가 났다.
 
지목별로 2010년에 비해 공장용지(4.3%), 도로(2%), 밭(0.25%) 등이 증가했고 논(-1%), 임야(-0.74%), 염전(-0.31%) 등은 감소했다.
 
아파트 등 집합건물의 면적은 1990년과 비교했을 때 4배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장용지는 지속적인 산업단지 개발로 2.2배 늘었다.
 
묘지는 전 국토의 0.28%를 차지하고 있으며 개인 소유 묘지는 지난해 1% 감소한 104.4㎢로 나타났고, 국·공유지 묘지는 1% 증가한 130.9㎢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좀 더 많은 국민이 지적통계연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도서관, 학교 등 총 499개 기관에 배포하던 것을 883개로 확대해 각급 대학과 중앙 및 지방 언론사까지 두루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적통계연보의 상세한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 정보마당 중 통계정보, 통계청 e-나라지표 등에서 온라인 확인이 가능하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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