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한류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1.5만명 규모 공연장 건설"
"2015년까지 콘텐츠 수출 83억달러 목표"
2012-04-17 15:10:06 2012-04-17 19:08:57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에서 ‘한류’가 지속되도록 ‘콘텐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17일 발표했다.
 
강화 방안은 ▲ 콘텐츠 경쟁력 강화 ▲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 ▲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 파급효과 극대화 ▲ 호혜적 상호 교류 등 5가지 추진 방향으로 이뤄졌다.
 
문광부는 이를 통해 2015년까지 콘텐츠 수출액 83억달러, 외국인 관광객 1300만명, 국가브랜드 이미지 10위권 진입 등을 이룰 계획이다.
 
◇ 스토리 시장 활성화ㆍ금융 투자 환경 조성
 
문광부는 콘텐츠 경쟁력 강화의 핵심으로 스토리 시장이 활성화 되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 고전을 현대적인 스토리로 발굴하는 ‘스토리 창조원’을 설립한다.
 
스토리 공모전을 실시하고, 공모작이 사업화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한다.
 
콘텐츠 제작 업체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2015년까지 73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와 금융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2016년까지 면적 6만6000㎡, 1만5000석 규모의 대규모 아레나형 K-POP공연장과 대작 영화ㆍ드라마 제작을 수월하게 해주는 7만㎡ 규모의 스튜디오와 드라마 타운을 조성한다.
 
◇ 유통 구조 합리화 등 산업 기반 조성
 
문광부는 음원 서비스에서 합리적 수익배분으로 지속가능한 음악시장 성장모델을 개발하고 온라인 영화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불법복제 방지 의무를 부과할 계획이다.
 
대중문화, 영화, 방송프로그램 제작 등에 표준계약서를 마련하고, 실태조사와 정부지원시 가점 등을 부여할 예정이다.
 
독립영화, 국산 애니메이션, 인디 음악 제작 등에 지원도 확대한다.
 
◇ 해외 진출과 타산업 연계 지원
 
문광부는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과 한국 콘텐츠를 유통하는 온라인 토종 플랫폼 제작을 계획 중이다.
 
한류스타와 콘텐츠를 관광ㆍ패션ㆍ제조업 등과 연계해 한국 문화의 파급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안도 내놨다.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교감을 높이고 한류를 확산하기 위해, 해외 업체와의 공동 콘텐츠 제작, 저개발국에 대한 지원프로그램 등을 시행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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