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1분기 주당 순익 2.78달러..'예상 상회'
2012-04-18 08:42:02 2012-04-18 08:42:2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IBM은 17일(현지시간) 월가 예상치를 뛰어 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IBM은 이날 장 마감 후에 특별 손익을 제외한 지난 1분기 주당 순이익이 주당 2.7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주당 2.31달러를 상회하는 결과임은 물론 시장 예상치도 웃도는 수치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럽 재정 위기 등이 매출에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아시아 지역과 미국의 판매가 강한 모습을 보이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IBM은 "40개국 시장 가운데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 국가의 매출 증가폭이 10%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마셀 ISI 그룹 애널리스트는 "IBM은 시장을 만족시킨 실적을 내놨다"며 "시간외 거래서에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차익실현 매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BM의 EPS가 양호한 수준이라고 언급하면서 "IBM은 앞으로 시장 참여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더욱 높은 실적을 내 놔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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