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화증권은 18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판매량 회복과 증설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주요 수요처인 자동차산업의 생산량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특수강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1분기에 판매가격을 인하하였지만, 제품 Mix 개선으로 2분기 이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하반기 증설이 완료된 후 생산능력이 확대되어 판매량 증가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IFRS 별도기준 영업실적은 매출액 6125억원, 영업이익 61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특수강 월평균 판매량은 지난 4분기 15.6만톤에서 1분기 17.3만톤으로 증가하여 자동차와 건설기계 등 주요 수요산업의 생산량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특수강 수요가 증가하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798억원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조부문은 일본 지진 사태 이후 원전관련 수요가 급감하여 제품판매량은 부진하지만, 대형 잉곳 판매량이 월 3000톤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추정되어 풍력등 수요산업의 가동률 상승으로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오는 9월에 완공 예정되어 있는 빌렛 연주기가 가동되면 제강 능력이 연산 300만톤으로 확대되어 국내 특수강 시장에서 수입산 대체가 가능하고, 고정비 축소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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